한 달 만에 다시 돌아왔네요. 그동안 너무 바쁘고 마음에 여유가 없었어요. 피로에 지치고 스트레스에 찌든 나에게 선물을 하나 해야겠다 싶었지요. 그래서 눈 딱 감고 아이패드 프로 4세대를 구입했어요. 13X 바이오닉 칩셋, 최대 12G 램, 라이더 스캐너 기술, 와이드 앵글, 공간 측정 앱, 마이크 5개 탑재해서 기존 버전에서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죠. 큰 기대를 안고 구매 결정! 그런데 사려고 마음은 먹었으나, 11인치를 구매할지, 12.9인치를 구매할지 또 고민이 되었어요. 사실 화면만 다르고 기능은 완전 같아서, 가격과 스크린 크기만 다르더라고요.
이건 각자가 제품을 구입하는 목적을 잘 생각하시면 어렵지 않게 결정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그동안 맥북 13인치를 들고 다녔는데요. 이게 참.. 나름 무겁더라고요. 그래서 전 휴대성이 중요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핸드폰은 예전 것이라 지금은 정말 전화 기능으로 사용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전화 기능을 제외한 나머지 스마트 기능들을 아이패드를 통해서 할 계획이었어요. 고화질 사진과 동영상 촬영을 할 계획이고, 메모와 필기를 자주 하는 편이며, 넷플릭스, 아마존 프라임 시청, 주식동향 체크, e-book 등을 제외하면 크게 성능이 좋아야 할 필요가 없었지요. 그리고 스마트 키보드와 연동해서 사용할 생각이 없었고, i-cloud로 모든 파일들을 연동하고 저장하고 있어서 용량도 클 필요가 없었고요. 그래서 주저 없이 11인치 가장 작은 용량으로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아이패드로 데스크탑과 같은 더 높은 생산성을 창출하시려는 분들은 용량 높이시고, 화면 큰 것으로 구입하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여기서 잠깐 미국에는 사시는 분들께 꿀팁을 알려드리자면, 신용카드를 가입 마일리지나 사용했을 때 적립해주는 포인트 등의 혜택을 적극 활용하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자신에게 맞는 혜택을 잘 선택해서 신용카드를 가입하고 사용하면 남들보다 똑똑하게 소비할 수 있습니다!
저는 Chase 신용카드가 있는데요. 가입 60k보너스와 3년 동안 사용한 포인트를 합쳐보니 포인트가 총 96k 정도가 되더라고요. Chase은행 신용카드가 제일 좋은 점은 이 포인트를 바로 현금화시켜준다는 것인데요. 저의 포인트를 현금화하니 960불 (한화 약 백만 원)이 되더라고요. 또 다른 꿀팁을 드리자면, 포인트를 현금화시켜놓고 그 현금은 잠시 쟁여두세요. 그리고 애플에서 크레딧카드를 발급하기 시작했죠. 전 연회비도 없고, 카드 디자인이 너무 이뻐서 발급받았는데 이번에 유용하게 사용했네요. 이 카드를 애플 스토에서 사용하면, 지출 금액 3%를 현금으로 돌려줍니다. 이 카드로 사용하셔서 3% 챙기고! 교육 할인 챙기고!
그래서 애플 스토어에서 아무런 혜택없이 구입하면, $799.00+ tax $64.99=$863.99인데요. 교육 할인과애플 신용카드 환급혜택$24.26까지 더하면 약 $80 (한화 약 십만 원) 절약해서 사시게 됩니다. 이거 완전 꿀팁 아닌가요? 그 절약한 돈으로 펜슬 사는데 보태면, 완전 이득이죠! (베스트 바이나 여타 다른 전자상가에서 받는 혜택을 계산해도, 애플 교육 할인이 가능하시다면, 위에 알려드린 방법으로 구입하는 게 혜택을 더 많이 받습니다.) 저는 결론적으로 포인트와 혜택을 모두 합쳐서 제 돈 안 들이고 아이패드와 펜슬을 구입했습니다. 사실 포인트로 현금화 한 돈이 남아서 그 돈으로 케이스를 포함한 액세서리를 구입했습니다.
아이패드를 구입한 과정은 알려드렸으니, 이제!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이패드 프로 4세대 개봉기를 공유할게요. 주문했던 아이패드 프로, 패드커버, 종이질감 필름, 펜슬, 펜슬 커버가 도착했습니다! 한꺼번에 개봉하려고 택배가 미리 오더라도 기다리고 있었어요.
박스를 뜯으니 요렇게 뿅. 제품은 별 것 없어요.. 패드. 아답터. C타입 연결선. 애플 로고 스티커. 설명서. 요게 끝...
종이질감 필름과 패드 케이스는 후기 100개 보고 GET. 정말 글씨 질감을 잘 느껴지고 펜슬 촉 손상이 덜 가는 제품이라는 후기가 많았어요. 그리고 ESR 케이스가 내구성이 좋고, 디자인이 무난하다고 하네요. 그리고! 펜을 감싸주는 덮개가 따로 있어서 안전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았어요.
그리고 2세대 펜슬과 펜슬커버도 개봉! 깔끔한 디자인 굿!
패드와 펜슬 케이스 끼고, 완성 샷입니다. 패드 케이스는 생각보다 고급스럽고요. 펜슬케이스는.. 후기에도 있듯이 오래 사용하면 100% 늘어날 것 같지만, 소모품이니 나름 만족해요. 그리고 종이질감 필름은 정말 후기대로 굿입니다. 제 동생은 그냥 일반 필름을 사용하는데요. 제 것 한번 써보더니 본인도 구매하겠다며... 제가 구매욕을 자극했네요 하하
세팅을 시작해줍니다. 이전에 쓰던 아이패드는 아주 오래된 거라.. Face ID기능이 없었는데,, 넘나 편한 것.
잠깐 현타. 앱등이인 제가...왜 애플 주식은 살 생각을 안 했을까나요? 코로나 상황에도 애플의 주식은 계속 올라가던데..ㅠ 다음에는 애플 제품이 아닌 주식을 눈여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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