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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 Goods Review

미국에서 생일 선물 받기

by 냥냥이언니 2020. 4. 17.

안녕하세요. 냥냥이 언니입니다.

미국에서 맞는 7번째 생일입니다. 처음에 왔을 때는 정착하느라 정신없었고, 생활에 적응하느라 정신없었는데요.

이제는 여유가 생겨서 이것저것 눈을 돌리게 되네요. 

미국은 소비의 나라인 만큼, 쿠폰과 디스카운트가 남발하는 나라입니다. 이번 생일 역시 쿠폰과 디스카운트 메일이 많이 왔는데요. 미국에 있는 동안 실제로 선물을 받아왔던, 그리고 받을 것인 쿠폰들을 정리해볼게요. 각 쿠폰은 직접 받은 메일에 있는 QR코드를 보여주거나 입력하면 할인이 적용됩니다.

 

제가 애정 했던 브랜드. 바나나 리퍼블릭입니다. 캐주얼부터 정장까지, 20-40대를 아우르는 연령대를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인 만큼 저 역시 자발적 타깃이 되어 브랜드 충성도를 보여왔죠. 이번 생일에도 쿠폰이 왔습니다. 무려 $15불, 한화 약 만 팔천 원 상당을 할인해주는 것이에요. 이게 얼마 안 되겠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기본적으로 바나나리퍼블릭에서는 할인을 많이 한답니다. 지금은 자체적으로 60%를 하고 있는데요. 바나나 리퍼블릭 회원이면 또 10%를 추가 할인해주고 거기에 약 만 팔천 원을 할인받으니 상대적으로 할인율이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 매번 액세서리를 사 왔는데요. 이번에는 매장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구입해보려고 합니다.

두 번째로는 집 앞에 있는 던킨도넛입니다. 던킨 도너츠는 원하는 사이즈 무엇이든 상관없이 무슨 음료든 한 달 동안 한잔이 무료입니다. 던킨과 같은 계열인 베스킨에서도 3불 할인입니다. 집 앞이라서 살짝 들려 음료수를 받아서 학교에 가곤 했죠. 이번에는 Drive through로 음료 받아 집으로 와야겠네요. 

세 번째. 제가 좋아하는 크리스피 크림 도넛을 더즌 (12개)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살찌는 데는 도넛만 한 게 없죠! 달달 구리 오리지널과 따뜻한 블랙커피는 환상의 찰떡궁합! 당 떨어질 때, 한번 가서 받아와야겠네요. 

네 번째, 제가 정말 좋아하는 화장품 가게인 ULTA에서 무료 화장품을 선물해줍니다! 각 월마다 생일 선물은 임의적으로 변경되니, 본인의 생일 달에는 무엇을 받을까 약간 기대하게 하는 면이 있어요. 작년에는 NARS 브러시 (가장 인기 있다는 오르가니즘)를 받아서 지금까지 잘 사용하고 있고, 작은 버전으로 선물 받았지만, 아마도 5년은 거뜬히 사용할 것 같네요. 이번 연도에는 It Cosmetics의 72 간 지속되는 수분 로션을 준다고 하네요. 음.. 수분 로션은 안 당기지만, 무료니까 챙기겠어요!ㅎ 

 

다섯 번째, 전자제품을 파는 Bestbuy에서는 생일할인 10% 해줍니다. 단, 이건 미리 직접 Bestbuy에 메시지 보내셔서 쿠폰을 발급받는 방식입니다. TV를 비롯해서 몇 개 예외 제품이 있는데, 값비싼 제품들은 예외인 것 같아요. 전 이번에 아이폰을 구입하려고 하는데, 감사하게도 새로운 SE가 나오는 바람에 기존의 11 시리즈 (tax 포함 $755)가 할인을 하고요. 거기에 10% 할인 ($75) + 기존의 폰 trade-in ($45) + Bestbuy Cash Back(5%=$30)을 하면 약 150불 (한화 약 17-8만 원) 싸게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건 기존의 애플 공홈에서 trade-in ($80)+ 애플 크레딧 카드 캐시백(3%=$22)을 조합한 딜보다 더 할인이 많이 된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아~~ 예!!

 

이 외에도 아이키아 (IKEA), 아이 홉(IHOP)의 무료 팬케이크, 컵케이크, 영화관 무료 팝콘, 베이글, 크로와상 등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모든 쿠폰들은 한 달 동안 유효하기 때문에 지나다니다가 관련 상점이 나오면 슬~쩍 방문해서 선물을 받으시면 됩니다. 지금은 COVID19 때문에 왠만하면 Drive-through로 가면 되고요. 이렇게 지나치는 상점마다 생일쿠폰 활용하시면, 한달 내내 생일 선물을 받는 기분이라서 기분이 좋은 것 같네요. 여러분들도 생일 오면,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선물들 꼭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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