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게임의 룰

코로나발 경제위기(?!)라고 섣불리 말하고 싶지 않지만, 어쨌든 경제 침체가 온 것은 두말할 것 없는 듯해요. 이것이 아니더라도, 경제위기 10년 설이 있잖아요. 10년이 꼭 맞지는 않더라도 경제위기는 꼭 온다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지요.

 

코로나로 인한 경제위기가 혹시나 더 지속될지도 모르기도 하고,,, 언젠가는 다가올 경제 침체를 위해서 미리미리 공부해야겠죠? 일단 보셔야 하는 다큐 및 영화들이 있습니다. 내용이 쉬운 부분도 있지만, 어려운 부분이 훨~씬 많습니당! 하지만 포기는 금물! 전 몇 번씩 반복해서 보고 있어용!   

 

아래의 리스트는 유수진 님께서 알려주신 리스트를 토대로 내용 요약정리한 것입니당! 기회 되면 수진님의 강의를 함께 들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당^^

https://www.youtube.com/watch?v=5B99t3hKWOM

1. EBS 다큐프라임 <자본주의>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음. 유튜브에서 검색 가능.

  -1부: 돈은 빚이다

           수요와 공급. 통화량의 변동. 은행의 역할 (금리 조절, 통화량 조절). 은행 지급준비율. 미국 달러의 중요성. 인플레이션. 

  -2부: 소비는 감정이다

            남성보다 여성이 소비력이 높은 이유. 쇼핑의 심리학. 

  -3부: 금융지능은 있는가

            펀드. 주식의 운영 시스템. 채권. 보험. 선물옵션, 스왑. 저축, 소비, 기부, 투자의 금융교육이 어렸을 때부터 필요함

  -4부: 세상을 바꾼 위대한 철학들

            국부론. 자본론. 

  -5부: 국가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국가의 역할. 정부의 규제. 뉴딜정책. 케인즈 법칙. 가계-기업-정부의 거시 관계. 자본과 복지의 관계

 

2. KBS 걸작 다큐 <돈의 힘>

총 6부로 구성되어 있음. 유튜브에서 검색 가능.

  -1부: 탐욕의 시작

          인간의 욕심으로 금융, 경제가 발전. 대부업, 고리대금업의 은행화 

  -2부: 지불 약속

           채권 탄생 배경-전쟁 자금 마련  (프랑스와 영국의 워털루 전투, 미국 남북전쟁, 아르헨티나의 내전 및 영국과 전쟁)

  -3부: 거품과 붕괴

           독점. 인플레이션. 기업의 파산

  -4부: 위험한 거래

            보험. 연금. 해치 펀드 (국제증권. 외환시장 투자로 단기 이익). 선물, 옵션과 같은 미래의 불확실성과 보험으로 연결.

  -5부: 안전자산 집

            미국의 페니메이 (모기지 대출), 정부 금융규제, 부동산은 절대 안전자산이 아니고, 비유동자산.

  -6부: 이머징마켓 차이메리카

            급성장 아시아 국가들. 중국의 공급과 미국의 소비로 이루어진 공생관계. 

 

3. 책: 환율전쟁, 화폐전쟁

환율전쟁이라는 책은 환율에 대해서 기본적인 설명으로 시작하지용. 환율의 제도와 각 국제경제의 관계, 파급력을 정말 이해하기 쉽게 서술한 책이에요! 함께 기술되어 있는 비유들이 너무나 확 와 닿아서 차라리 경제학 원리 책 보다 이 책을 먼저 봤어야 하지 않았을까 할 정도예요. 송나라부터 최근 그리스발 유럽 금융위기까지 역사적 사례를 통해 한 나라의 경제적 변화를 설명하고, 세부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려주고 있죠. 환율과 세계 금융시장의 흐름, 금융 세력과 금융투자자로서의 지켜야 할 신념 등의 큰 그림을 그리게 해 준 책이라고 할까요. 너무 감명 깊게 읽었네요!

두 번째 화폐전쟁은 조금 더 수준이 있는 책이었어요. 환율전쟁은 기본 개념부터 설명해주고 예를 들어가면서 독자를 끌고 가는 반면, 화폐전쟁은 1장부터 10장까지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화폐 발행권, 통화 공급량, 정치적 이익, 증시 및 환율시장 투기, 뉴딜정책, 채무상환 등을 다루고 있어요. 사실.. 화폐전쟁은 속도가 좀 더디게 나가서.. 아직 완독 하지 못했어요. 

 

4. 영화: 국가부도의 날, 인사이드 잡, 빅쇼트

영화 세 편 중, 저는 국가부도의 날만 봤어요. 유아인 님의 미친 연기.. 김혜수 님의 멋짐 폭발.. 때문에 봤었죠. 우리나라의 1997년 IMF 금융위기를 배경으로 하는 영화예요. 전 아직도 그때가 생생한데요. 뉴스에서 나라가 망했다면서 너도나도 금을 모으고.. 정말 혼란스러웠을 때죠. 국가부도의 사태를 막기 위해 정부와, 위기를 기회로 투자하는 유아인, 대형 백화점과 어음거래를 막 마친 작은 공장의 사장인 허준호 님이 나오는데요. 위기를 막으려는 자 vs. 위기에 투자하는 자. vs. 그리고 이런 경제감각 없이, 평범하게 사업을 하는 자. 다양한 구도에서 그들의 삶을 녹여낸 작품이지요. 아직 안 보신 분들은 추천할게요! 

나머지 영화 인사이드 잡과 빅쇼트도 곧 봐야겠어요.